[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경기도는 지난 16일 강원도 강릉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도내 유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긴급 정밀검사 결과, 모든 역학 관련 농가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강릉 발생농장을 방문한 차량이 출입한 농장 6호(이천 3, 여주 2, 양평 1)와 도축장 역학 농가 388호 등 총 394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기도는 가축방역관을 투입해 역학 농장 6호에서 사육 중인 돼지 120두를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전파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도축장 역학 농가 역시 임상검사에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모습 ⓒ경기도 |
도는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마지막 차량 출입일로부터 19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해당 기간 동안 주 1회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정밀검사 결과 안전성이 확인된 농가는 설 명절 이전 도축장 출하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출하 재개는 도축장 역학 대상 농가는 오는 24일부터, 발생농장 역학 대상 농가는 31일부터 가능하며, 모든 농가는 출하 전 정밀검사를 통과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도는 이번 조치가 설 명절을 앞둔 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달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1% 하락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동 제한 해제 시까지 역학 농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교육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남영희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명절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된 농가부터 출하를 순차적으로 허용하겠다”며 “축산농가와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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