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의회가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며 집행부에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1월 20일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간담회를 열고, 문화·산업·도시개발·예산 편성 등 총 8건의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문화예술 공간 확충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논의
(제공=영천시의회) 전체의원 정례간담회 |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1월 20일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간담회를 열고, 문화·산업·도시개발·예산 편성 등 총 8건의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문화예술 공간 확충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논의
이날 간담회에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공영주차장 조성 예산 편성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해 이영우 의원은 "현재 시민회관도 800석 규모인데, 신축 공연장이 1,000석에 그친다면 대형 공연 유치에 한계가 있다"며 "1,500석 규모로 확대하더라도 운영비 차이는 크지 않은 만큼,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장기적 안목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김상호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기존 주민들이 겪게 될 생활 피해에 대한 배려가 충분하지 않다"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주문했다. 권기한 의원은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해 분양가 책정 등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업 유치와 세수 확보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을 제안했다.
개발사업 신뢰도와 행정 책임성 지적
지역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신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하기태 의원은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업무보고 당시 약속했던 도로 개통이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며 "주민과의 약속인 만큼 조속한 개통과 함께, 향후에는 실현 가능한 계획만을 의회에 보고해 달라"고 지적했다.
공영주차장 예산 편성, 원칙 없는 행정 강력 비판
특히 공영주차장 조성 예산을 둘러싼 집행부의 예산 편성 방식에 대해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갑균 의원은 지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의회가 11억 원의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짚으며 집행부의 논리적 모순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시 집행부는 국민체육센터 개관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 사업 예정지는 해당 시설과 상당한 거리가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시급한 지역을 제쳐두고 삭감된 예산을 명칭만 바꿔 재편성하는 것은 행정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원칙 없는 예산 편성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상식과 원칙에 맞는 행정 필요"
김선태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시민들의 우려와 기대가 담긴 시정 현안에 대해 의회가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집행부는 의회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고, 모든 사업이 시민의 상식과 원칙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대안 제시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책임 의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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