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민주 잠룡' 뉴섬 주지사 "트럼프 외압에 다보스 대담 행사 무산"

뉴스1 김경민 기자
원문보기

'민주 잠룡' 뉴섬 주지사 "트럼프 외압에 다보스 대담 행사 무산"

서울맑음 / -3.9 °

美포춘 편집자와 대담 불발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언론과 만나 질의응답 하고 있다. 2026.1.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언론과 만나 질의응답 하고 있다. 2026.1.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자주 충돌해 온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기간 예정된 대담이 백악관의 외압으로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섬은 이날 저녁 'USA 하우스'에서 미국 경제지 포춘 편집자와 일 대 일로 대담하는 '벽난로 대화'(fireside chat)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USA 하우스는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의 공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뉴섬 일행이 대담 몇 시간 전 USA 하우스에 도착했을 때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뉴섬 측은 전했다.

뉴섬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벽난로 대화조차 두려워할 정도로 얼마나 나약하고 한심한 사람들이냐"며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뉴섬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과 국무부의 압력으로 USA 하우스가 포춘 재단의 초청을 받은 뉴섬 주지사의 언론 대담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포춘 재단은 초청 사실을 확인하며 USA 하우스가 뉴섬의 참석을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트럼프와 개섬은 여러 차례 충돌해 왔다.


지난해 여름엔 트럼프의 주방위군 배치를 놓고 크게 부딪쳤다. 뉴섬은 트럼프의 명령이 주지사의 명령 체계를 거치도록 한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했다고 반발했다.

뉴섬은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날 다보스포럼에서 "개빈이 여기 있었던 걸 알고 있다"며 "예전에는 개빈과 사이가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뉴섬은 트럼프의 연설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정말 지루했다"며 "정말 별 의미 없는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