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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안에선 '원팀' 밖에선 'AI'…글로벌 IP 명가 조준

뉴스1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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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안에선 '원팀' 밖에선 'AI'…글로벌 IP 명가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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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V, 4월부터 실리콘밸리 상주…AI 유망주 발굴해 IP 시너지



남훈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SIV) 상무(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훈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SIV) 상무(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명가'로 도약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다. 국내에선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를 합치고, 해외에선 투자 계열사를 앞세워 실리콘밸리를 공략한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이달 1일부로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와 게임 개발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등을 합쳤다.

그룹 내 분산된 의사결정 구조를 일원화하고 개발 역량을 한데 모으는 '원팀'(One Team) 전략의 일환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정비를 마친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SIV)를 통해 해외 신기술을 확보한다.

SIV는 올해 4월 미국 실리콘밸리 요충지인 멘로 파크에 거점을 마련하고 상주 체제에 본격 돌입한다. 멘로 파크에는 메타를 비롯해 최첨단 기술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 파크에 위치한 메타 본사.2026.1.10 ⓒ AFP=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 파크에 위치한 메타 본사.2026.1.10 ⓒ AFP=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재 기자


남훈곤 SIV 상무는 최근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미국 법인의 역할을 '트랜스퍼시픽 플랫폼'(Trans-Pacific Platform)으로 정의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미국 내 유망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발굴해 본사의 게임·IP 사업과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남 상무는 지난해 투자한 결제 설루션 스타트업 '앱차지'(AppCharge)가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앱차지는 SIV 투자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들의 콘텐츠 및 결제 기술이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사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SIV는 향후 금융·공공 분야 AI 기술 및 음성 인터페이스 기업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는 스마일게이트가 올해를 '퀀텀 점프'의 적기로 판단했다고 본다. 법인 통합으로 기초 체력을 확보한 뒤 해외 신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IP 명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신작 라인업도 힘을 보탠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을 올해 출시하고자 한다.

간판 IP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버전인 '로스트아크 모바일'도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글로벌 IP 명가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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