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최대 96% 할인…에어프레미아 '94%'
적자 부담에도 탑승률 지키기 '고육지책'
적자 부담에도 탑승률 지키기 '고육지책'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시민들이 출국수속을 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항공여객 수는 1억2479만3082명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직전 기록인 1억2336만6608명(2019년)을 넘어선 규모다. 업계에서는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올해도 이러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1.13. park7691@newsis.com |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저가 운임 경쟁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탑승객을 기록했지만, 저가 운임 경쟁 여파로 적자가 발생하면서도 탑승률 유지를 위한 고육지책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진마켓(진MARKET)’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4일간 진행한다.
할인 대상의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운항하는 하계 항공편이다. 최대 96% 할인이 적용돼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일본 노선의 경우 5만원 대부터, 동남아 노선은 7만원 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운임 할인 외에도 사전 좌석 할인, 추가 수하물, 묶음 상품 할인 등 다양한 쿠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도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제선 전노선 즉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며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프로미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 노선의 경우, 최대 94% 할인된 운임으로 항공권을 판매했다.
이스타항공도 지난주 국제선 최대 98%를 할인하는 프로모션 '슈퍼 스타 페스타'를 실시한 바 있다. 전날부터는 일본, 동남아, 대만 등의 노선에 대한 3~4월 얼리버드 특가를 판매하고 있다.
LCC들은 지난해 최대 규모의 탑승객 유치를 이뤘지만 저가운임 경쟁으로 손실이 발생했다. 진에어는 1124만명의 역대 최고치 달성에도 3년만에 적자 전환했다. 또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부산에어 등 주요 LCC들 역시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공급이 증가하면서 탑승률을 유지하기 위해 저가운임이라는 고육지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적 항공사 11곳의 탑승률은 85.8%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p)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낮은 탑승률을 기록하는 것보다 저가운임으로 탑승률을 높이는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낫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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