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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업계 첫 연간 영업익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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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업계 첫 연간 영업익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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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실망, 인텔 낙폭 8%로 늘려
2025년 매출은 4조5570억원 기록
CDMO 체제 후 본격 성장 궤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열었다. 2023년 업계 최초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이후 불과 2년 만에 2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체제 전환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공장 램프업(생산량 증대)과 1~3공장의 안정적 풀가동, 긍정적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30%(1조599억원), 영업이익은 57%(7478억원) 증가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록빌 공장 인수,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삼성 오가노이드’(환자 유래 세포로 만든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효과를 개발 초기 단계에서 미리 검증하는 서비스) 론칭, 5공장 준공 등 주요 투자를 계획대로 추진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4분기 실적 기준 1조28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했다. 1~4공장 풀가동 지속에 따라 제품 생산량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순수 CDMO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매출 전망치를 전년 대비 15~20% 올렸다. 해당 전망치에는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인수 완료 이후 관련 실적을 반영한 전망치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산은 11조607억원, 자본 7조4511억원, 부채 3조6096억원으로 부채비율 48.4%, 차입금 비율 12.3%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주 성장세도 이어지면서 지난해의 경우 1조원 규모 이상의 계약을 3건 이상 체결하는 등 연간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위탁생산(CMO) 107건, 위탁개발(CDO) 164건이며, 누적 수주 총액도 212억달러를 달성했다.

김희정 기자 h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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