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일진그룹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혁신'을 키워드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확산, 기술 경쟁 심화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과거의 성공 공식에서 벗어나 '온리원(Only One)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일진그룹은 22일 오전 6시 공개된 창립 58주년 기념사를 통해 "불가능을 가능케 한 58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점하겠다"며 향후 100년을 향한 '비상(飛上) 전략'을 공식화했다. 1968년 서울 노량진의 작은 앞마당에서 출발한 일진의 성장 과정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궤적과 맞닿아 있으며, 그룹은 이를 '기술로 불모지를 개척해온 역사'로 규정했다.
기념사에서 일진그룹은 현재의 경영 환경을 '상시적 위기(Permacrisis)'로 진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국 우선주의 확산, 후발 주자들의 추격과 글로벌 수요 둔화가 동시에 겹치며 과거의 성장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인식이다. 그룹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먼드 펠프스의 "혁신만이 기업의 번영을 이끄는 유일한 길"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생존을 넘어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사진=일진그룹] |
일진그룹은 22일 오전 6시 공개된 창립 58주년 기념사를 통해 "불가능을 가능케 한 58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점하겠다"며 향후 100년을 향한 '비상(飛上) 전략'을 공식화했다. 1968년 서울 노량진의 작은 앞마당에서 출발한 일진의 성장 과정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궤적과 맞닿아 있으며, 그룹은 이를 '기술로 불모지를 개척해온 역사'로 규정했다.
기념사에서 일진그룹은 현재의 경영 환경을 '상시적 위기(Permacrisis)'로 진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국 우선주의 확산, 후발 주자들의 추격과 글로벌 수요 둔화가 동시에 겹치며 과거의 성장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인식이다. 그룹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먼드 펠프스의 "혁신만이 기업의 번영을 이끄는 유일한 길"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생존을 넘어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진그룹은 세 가지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모든 사업과 조직에서 '실력과 지표로 증명하는 압도적 성과'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열정이나 의지에 머무르지 않고, 목표를 데이터와 수치로 구체화해 측정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의미다. 연초에 수립한 실행 계획을 재점검하고, 최단 시간 내 최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수처작주(隨處作主)' 정신에 기반한 능동적 리더십이다. 직급이나 직책을 불문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스스로 주인이 돼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시를 기다리는 수동적 태도에서 벗어나 전 구성원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때 그룹의 성장 엔진이 다시 가속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세 번째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통한 보호무역 장벽 돌파다. 저비용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방향성이다. 그룹은 피지컬 AI, 반도체, 로봇, 원전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일진그룹은 개혁과 혁신의 과정이 불가피한 고통을 수반하더라도, 그 결실은 장기적으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진은 "오늘의 땀방울이 일진그룹 미래를 약속하는 가장 확실한 담보"라며, 창업 당시의 도전 정신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혁신의 고삐를 죄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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