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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늘수록 OO 수요↑…금호석유화학 판 커진다" 한투證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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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늘수록 OO 수요↑…금호석유화학 판 커진다" 한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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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을 양대 축으로 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차세대 산업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금호석유화학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호석유화학이 생산하는 합성고무가 로봇 부품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자동차 연관 수요가 60~65%를 차지하는 합성고무 산업에 로봇이라는 새로운 수요 시장이 등장할 가능성은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합성고무 생산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로봇은 수분·염분·먼지 등 열악한 환경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 기계 장치보다 보호 부품의 중요성이 크다. 내부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차단하기 위해 개스킷과 씰이 사용되며,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 흡수와 접지력 강화를 위해 패드가 적용된다. 또 무게를 분산하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 피트 부품이 활용되고 물체를 집거나 조립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그리퍼도 필수적이다.

이 연구원은 “로봇은 다른 기계 장치에 비해 보호 기능과 내구성, 정밀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한 부품이 더 많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들 부품을 제조하는 데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가 합성고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연기관차 대비 합성고무 사용량이 많고 고성능 타이어가 요구되는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와 맞물려 합성고무 업체들은 로봇 산업 성장이라는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합성고무는 공정 특성상 신규 설비 증설이 쉽지 않은 데다 기후 변화로 천연고무 수확량의 변동성까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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