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 기자]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회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로, 대통령 결재가 이뤄질 경우 장 대표가 차기 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금융당국은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를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 사진=IBK자산운용. |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회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로, 대통령 결재가 이뤄질 경우 장 대표가 차기 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금융당국은 장민영 IBK자산운용 대표를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장 대표를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자로 제청했다. 금융위가 제청한 만큼 인선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 내부 출신 기용 기조 이어져
장 대표는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자금운용부장, IBK경제연구소장,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IBK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24년 6월 대표에 취임했다.
장 대표가 차기 행장으로 확정될 경우 김승경, 조준희, 권선주, 김도진, 김성태 전 행장에 이어 여섯 번째 내부 출신 기업은행장이 된다.
현 정부의 내부 출신 기용 기조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재명 정부는 산업은행 회장과 수출입은행장도 내부 출신으로 잇달아 선임한 바 있다.
현재 기업은행은 김성태 전 행장이 지난 2일 임기를 마친 이후 김형일 전무이사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행장 자리가 공석이 된 것은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로 인해 대규모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도 보류된 상태다.
장 대표가 취임할 경우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 등 주요 현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을 300조원 이상 지원하는 'IBK형 생산적금융 30-300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혁신산업, 창업·벤처기업, 지방 소재 중소기업 등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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