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안 라이트는 아마드 디알로의 재능을 알고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스트레티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아마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서 복귀한 다음 맨체스터 시티전 바로 선발 출전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26일 아스널 원정을 떠날 예정인데 지난 시즌 아스널전 아마드를 칭찬한 라이트의 발언이 화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2024-25시즌 12월 5일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승리는 놓쳤지만, 아마드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전 교체 투입했음에도 경합 성공 4회, 파이널 써드 패스 3회, 수비적 행동 3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 맹활약했다. 이 당시 활약을 지켜본 라이트는 "아마드는 정말 죽을 만큼 겁나는 존재였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라이트가 인정했을 만큼 아마드는 지난 시즌부터 폼이 완전히 올라왔다. 2021년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아마드. 그러나 합류 초반에는 기회가 부족했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에릭 텐 하흐에게 외면받으며 후보 자원을 면치 못했다.
결국 출전 보장을 위해 임대를 택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소속 선덜랜드 임대 생활은 성공적이었다. 공식전 42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성장세를 지켜본 맨유가 2023-24시즌 복귀시켰지만, 주전은 안토니에 밀리며 아마드는 여전히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2024-25시즌부터 반등이 시작됐다. 시즌 도중 부임한 루벤 아모림 아래 날갯짓을 완전히 펼쳤다.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받아 주전으로 자리 잡았는데 모든 대회 43경기 11골 10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AFCON 국대 차출 전까지 16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우측 윙백으로서 공수 양면 맹활약했다.
새로 부임한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도 입지는 변함없다. 직전 맨시티전에서 우측 공격수로 나섰는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3%(14/15), 수비적 행동 7회 ,리커버리 5회, 롱 패스 성공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 비디오 판독으로 오프사이드 판정되긴 했지만, 골망도 흔드는 위협적 장면을 연출했다. 과연 아마드가 곧 상대할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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