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빅터 오시멘 영입을 추천했다.
맨유 소식통 '맨유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에 큰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퍼디난드는 1억 2,100만 파운드를 들여 오시멘을 영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 나이지라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시멘. 볼프스부르크, LOSC 릴을 거쳐 2020년 나폴리로 이적해 재능을 꽃피웠다. 4시즌 동안 통산 133경기 76골 19도움을 터뜨리며 '골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김민재와 33년 만에 나폴리에 리그 우승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폴리와의 갈등이 생겨 이적을 택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갈라타사라이. 2024년 임대 신분으로 뛰었는데 모든 대회 41경기 37골 8도움을 기록, 압도적 활약을 펼치며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더불어 갈라타사라이에서도 '더블'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올 시즌에는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16경기 12골을 올리며 여전히 맹활약 중이다.
그런 가운데 퍼디난드가 영입을 추천했다. 퍼디난드는 "오시멘은 맨유로 올 거다. 만약 맨유가 오시멘을 데려가겠다고 제안하면, 그는 100% 받아들일 것이다. 지금 맨유가 필요한 바로 그런 타입의 스트라이커다. 한쪽에서 브라이언 음뵈모가 뛰고 있는 상황에 지원할 최고의 자원이다"라고 주장했다.
영입 추천 이유는 현재 맨유 스트라이커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 맨유는 올 시즌 음뵈모를 포함해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셰슈코를 품으며 최전방을 새롭게 꾸렸다. 음뵈모와 쿠냐는 정상급 공격수답게 곧잘 적응했지만, 세슈코의 폼은 아쉽다. 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세슈코는 현재까지 공식전 19경기 5골 1도움에 그쳤다.
최근에는 득점력을 회복한 모습이긴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건 사실이다. 음뵈모와 쿠냐는 측면 공격수가 익숙한 선수들인 만큼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완전히 적합하진 않다. 이런 이유로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후보로 거론되는 오시멘은 득점력도 뛰어나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 여러 무대 경험이 있는 베테랑 공격수다. 퍼디난드는 오시멘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어느 정도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 것이라는 보는 모양새다. 과연 맨유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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