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매체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2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일정은 선수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좁은 간격으로 대회가 꾸준히 진행되며 선수들은 최고의 성적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라차녹 인타논(태국)의 발언을 인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타논은 인도오픈 도중 인터뷰에서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나는 준비가 되면 경기를 하고, 안 되면 경기를 그만뒀다. 어떤 대회에 참가할지 선택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유감을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안세영이 모두 우승한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은 좁은 간격으로 진행됐다. 안세영의 새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은 11일에 끝났으며, 인도오픈은 18일에 끝났다. 좁은 간격에도 2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의 실력은 분명 놀랍지만, 이 같은 무리한 일정은 안세영을 포함한 선수들에게 독이 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안세영은 인도오픈 도중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낀다"라는 충격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계속되는 빡빡한 일정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배드민턴 선수들. 과연 BWF가 선수 보호를 위한 변화를 가져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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