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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에게는 자신감이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강자들을 꺾어온 자신감이다.
중국의 넷이즈는 21일(한국시각) '중국 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꺾은 팀들이 모두 각 조 최강팀이었다'고 보도했다.
넷이즈는 '중국 U-23 대표팀은 베트남을 완파하고, 사상 첫 결승전에 올랐다. 대회 최고 성적이다. 중국은 이날 경기에서 뛰어난 투지와 다채롭고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의 상대인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모두 조별리그 1위였다.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무패였다.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도 2대0으로 꺾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압도적인 조별리그 3승을 거둔 팀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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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대회 4개 조 1위 중 B조 1위 만이 아직 중국에 무패다. 그리고 중국은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과 맞붙는다'라며 최강자들을 상대해본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1승2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U-23 아시안컵 최초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0대2로 꺾는 이변을 보여준 팀이었다. 우즈벡은 중국의 선방에 막히며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중국의 첫 4강 진출이 성사된 순간이었다. 4강에서는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한 '동남아 신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만났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으나, 3대0 대승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력은 확실히 매 경기 올라왔다. 조별리그 당시 수비 위주의 전술로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던 중국은 4강에서는 베트남을 상대로 강한 압박과 다득점까지 성공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중국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노력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푸체 중국 U-23 대표팀 감독은 베트남전 승리 후 "끊임없이 훈련했다. 거의 50일 동안 쉬지 않고, 훈련 캠프와 친선경기에 참가했다.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뛰었는지 셀 수도 없다"며 그간의 고생을 다시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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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사상 첫 3회 우승에 도전하며, 중국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당연히 일본이 앞서지만, 중국도 결승까지 올라온 저력과 끈질긴 수비를 보여준 점을 고려하면 우승 팀을 단언할 수는 없다. 더욱이 중국이 각 조 1위들을 토너먼트에서 꺾고 올라오며 자신감이 물올랐다는 점도 일본에는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사상 최초 3회 우승과 사상 첫 우승을 다툴 일본과 중국의 맞대결은 25일 오전 0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