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주영달 DN 수퍼스 감독과 ‘표식’ 홍창현이 2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
주영달 DN 수퍼스 감독이 ‘표식’ 홍창현으로 인해 팀의 방향성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DN 수퍼스는 2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DRX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DN은 2연패 뒤 첫 승에 성공했다. 바론 그룹에도 1승을 안기며 6승6패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주 감독은 “정말 힘들게 이겼지만 그래도 기쁘다”며 “1세트는 너무 눌리는 상황이 나와서 준비한 대로 되지 않았다. 바드를 밴하면서 상체에 힘을 줬다. 방향성 대로 잘 해줬다”고 총평했다.
이날 마지막 순간 만골드 차이로 앞서던 DN은 상대에게 바론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이미 지난해 같은 격차 패배를 경험한 바 있어 불안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주 감독은 “3세트는 선수들이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확신을 가지면서 한타를 했다”며 “저희가 마지막 넥서스를 깨려고 하다 실패했다. 그때 1만5000골드 차이로 패배한 시점이 생각났다. 당시 두두 선수가 오히려 동골드 차이로 생각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도 선수들 멘탈이 많이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피터’ 정윤수가 DN으로 이적하며 첫 출전에 성공했다. 이전까지는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장했다.
주 감독은 “피터가 오랜만에 출전하고 실수도 나왔다. 일단 다음 경기 서포터는 준비해야지 알 것 같다”면서도 “저희 팀은 표식이 풀려야지 팀 방향성이 좋아진다. 두 번째 판부터는 표식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방향성으로 갔다”고
제이스 1픽에 대해 ‘표식’ 홍창현은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제이스 1픽 후 뭐 나올지가 뻔했다”며 “워낙 체급이 좋아 몸만 안 들어가면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주 감독은 “저희가 지난주 제이스를 양 쪽에서 밴하는 전략으로 하다 꼬이는 부분이 있었다”며 “피터가 준비하면서 제이스 선픽하는 연습을 했다. 그래서 조이도 나왔다”고 전했다.
다음 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전에 대한 각오를 묻자 주 감독은 “한화생명도 방향이 안 잡히는 상황인 것 같다. 팀 평가를 하면 안 되지만 그런 부분 때문에 패배한 것으로 보인다”며 “저희가 그런 상황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