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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에 수리온 헬기 첫 야간 투입···열화상으로 화선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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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에 수리온 헬기 첫 야간 투입···열화상으로 화선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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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헬기. 산림청 제공

수리온 헬기. 산림청 제공


전남 광양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가 처음 투입돼 열화상 카메라로 화선을 파악하는 임무가 수행됐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광양시 옥곡면 일원 산불과 관련해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수리온 헬기를 투입해 첫 야간 산불 화선 파악 임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말 수리온 헬기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뒤 이날 처음으로 야간 산불 현장에 투입해 실시간 화선 정보를 확보하고 진화 전략 수립에 활용했다.

산림 당국은 야간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지휘차 20대와 소방차 17대 등 진화차량 38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322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상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으로 분석한 결과 이날 오후 9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42㏊, 화선 길이는 3.83㎞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51㎞가 진화돼 진화율은 66%다. 현장에는 북서풍이 평균 초속 4.8m로 불어 야간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산림 당국은 전했다.

산림청은 산불 대응 1단계를 유지한 채 공중진화대와 산림재난특수진화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등을 중심으로 안전에 유의해 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13일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가용한 지상 진화 인력과 장비를 선제적으로 동원해 야간 산불 체제로 전환했다”며 “주민 대피를 철저히 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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