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 한 공장에서 시작된 화재가 산불로 번지자 소방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5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의 한 타일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전체 면적 330㎡가량인 해당 공장 전체로 번진 뒤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확산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는 오후 8시 1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9시 58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지역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까지 투입하는 단계를 말한다.
당국은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에는 소방헬기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야간에는 헬기를 투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부산에는 현재 건조주의보도 발령돼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연속확대 방지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내일 일출 이후인 오전 7시 30분 이후 헬기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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