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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름 돋는다” 귀에 붙인 알약인 줄…사상 초유의 물건 ‘충격’, 진짜 나온다

헤럴드경제 박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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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름 돋는다” 귀에 붙인 알약인 줄…사상 초유의 물건 ‘충격’, 진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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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올 하빈기에 선보이는 ‘AI장치’ 예상 모습 [유튜브(Evolving AI) 갈무리]

오픈AI가 올 하빈기에 선보이는 ‘AI장치’ 예상 모습 [유튜브(Evolving AI) 갈무리]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생전 처음 본다”

오픈AI가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장치를 시장에 출시한다고 예고하면서, 하드웨어 기기 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귀 뒤에 붙이는 구조로, 그동안 본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삼성 중심의 스마트폰 판도에서 벗어나, AI로 촉발된 새로운 하드웨어 패러다임을 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러헤인 오픈AI 최고대외관계책임자(CGA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악시오스 하우스 다보스’ 행사에서 “올해 안에 새 기기에 대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 AI 하드웨어 기기 출시를 예고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오픈AI의 AI장치는 프로젝트 코드명 ‘스위트피(Sweetpea)’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5월 애플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조니 아이브의 스타트업 ‘io’를 인수하면서 하드웨어 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아이브의 시제품을 확인했다며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디자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의 기술 블로거 스마트 피카츄(Smart Pikachu)가 공개한 오픈AI ‘AI장치’ 기술 설계도 [스마트 피카츄(Smart Pikachu)  X(옛 트위터)]

중국의 기술 블로거 스마트 피카츄(Smart Pikachu)가 공개한 오픈AI ‘AI장치’ 기술 설계도 [스마트 피카츄(Smart Pikachu) X(옛 트위터)]



업계에선 오픈AI의 AI장치가 귀에 붙이는 ‘캡슐’ 형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기술 블로거 스마트 피카츄(Smart Pikachu)는 본인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의 기기는 애플 에어팟을 대체하는 AI 오디오 기기라고 언급했다.

기술 블로거 스마트 피카츄는 ‘스위트피’ 기술 개념도 함께 소개했다. 금속 소재의 타원형 캡슐 형태로, 귀 뒤쪽에 거는 방식이다. 고성능 칩과 센서를 탑재하면서도 발열, 무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최적화 된 디자인이라는 분석이다. 메인 프로세서는 2나노 공정의 스마트폰급 칩이 목표로 설정돼 있다. 이 경우 AI 추론 작업을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마이크와 각종 센서를 활용해 환경을 인식하고, 사용자에게 상황에 맞는 제안을 내놓는 기능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샘 울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게티이미지]

샘 울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게티이미지]



출시는 오는 9월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애플 신규 아이폰과 정면으로 맞붙는 시기다. 오픈AI ‘AI장치’ 첫해 출하 목표는 4000만~5000만대로 알려졌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기기의 등장으로, 애플, 삼성 ‘양강’으로 굳혀진 하드웨어 시장에 새로운 판도 변화가 일지도 주목된다.

업계에선 오픈AI가 기존 이어폰을 대체하는 수준에서 벗어 장기적으로 스마트폰까지 대체할 수 있는 독자 하드웨어를 확보할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첫 AI 장치의 성장 가능성에 따라, 향후 오픈AI가 구글, 애플, 삼성과 함께 AI 하드웨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