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누엘 우가르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전망이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스트레티 뉴스'는 1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아약스가 우가르테 임대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제안된 거래를 진행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우가르테. 3선 자원으로서 활동량, 수비력이 뛰어나 중원에 기동력을 더할 수 있는 카드다. 자국 리그에서 데뷔한 뒤 스포르팅에서 기량을 만개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2024년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에서의 활약은 기대 이하다. 장점인 기동력과 수비 능력은 탁월했지만, 투박한 발밑 능력이 발목을 잡았다. 패싱력이 떨어져 중원에서 빌드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어 주전 등극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포르팅 시절 은사였던 루벤 아모림이 부임해 부활을 기대했지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연스레 입지는 줄어 들었다.
정기적 출전을 원한 우가르테는 이적을 원했다. 이에 여러 팀과 이적 협상을 진행했고 아약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등과 연결됐다. 맨유에서 후보 자원으로 분류된 만큼 이별 수순을 밟을 분위기였다. 하지만 맨유가 제안을 거부함에 따라 우가르테는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여전히 입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마이클 캐릭 감독이 새로 부임했는데 우가르테보다는 코비 마이누를 더 기용하려는 모양새다. 기존 3선을 맡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10번(공격형 미드필더)을 맡기고 카세미루와 마이누로 3선을 꾸리고 있다.
결국 우가르테로서는 주전 도약을 위해서는 캐릭 감독에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맨유에 남을 커질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약점으로 지적된 빌드업 능력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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