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문화뉴스 언론사 이미지

[나는 자연인이다] 약식혜, 항아리 바비큐...'꿈꾸는 목장 자연인 이명규' 사연은?

문화뉴스
원문보기

[나는 자연인이다] 약식혜, 항아리 바비큐...'꿈꾸는 목장 자연인 이명규' 사연은?

속보
트럼프 "그린란드 미국 병합 즉각 협상…무력은 안 쓸 것"
[고나리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 약식혜, 항아리 바비큐...'꿈꾸는 목장 자연인 이명규' 사연은? /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약식혜, 항아리 바비큐...'꿈꾸는 목장 자연인 이명규' 사연은? /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고나리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가 산골 목장에서 동물들과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자연인의 사연을 소개한다.

21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꿈꾸는 목장 자연인 이명규' 편이 전파를 탄다.

인적이 드문 산골에 들리는 발소리. 이곳에 터를 잡은 이는 사람이 아니다. 떨어진 낙엽으로 배를 채우고 어미의 품을 파고들어 젖을 달라고 보채는 모습. 이 산골의 주인은 다름 아닌 염소다. 게다가 자유롭게 섞여서 돌아다니는 닭들까지, 마치 산속 동물농장이 연상된다.

이 친구들과 유일하게 통하는 사람이 있다. 기꺼이 수십 마리 동물의 집사를 자처한 남자. 그가 산골 한 가운데 집을 지은 것은 동물과 가까이 살고 싶어서였다. 남자는 왜, 사람이 많은 도시보다 동물과 벗 삼은 산골을 선택하게 된 걸까.

[나는 자연인이다] 약식혜, 항아리 바비큐...'꿈꾸는 목장 자연인 이명규' 사연은? /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약식혜, 항아리 바비큐...'꿈꾸는 목장 자연인 이명규' 사연은? /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어릴 때부터 꽃이 있으면 가져다 심고 싶고 동물을 보면 키우고 싶었다는 이명규 씨 (64세). 그의 유년 시절은 평범한 듯 특별했다. 교육열이 높은 가정환경과 엄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4남매 전부가 꼭 학교에 가서 공부해야만 했다고. 시골에 살면서 등교하기 전에 모를 심고 책가방을 싸기 전에 밭에 물을 대고 멀리까지 나가서 지게를 매고 오는 일이 일상이었지만 재미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그의 추억으로 남은 순간이 동물을 보살폈던 경험이라고 하는데. 제아무리 귀찮은 집안일도 그것이 동물과 함께하는 일이라면 그저 즐겁기만 했다는 이명규 씨. 소에게 사료를 먹이거나 토끼를 키웠던 어린 시절은 그의 마음 한쪽에 남아, 커서도 항시 떠나질 않았다.


하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시내에 있는 고등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한 자연인. 시계처럼 정확하고 절제된 삶이었지만 혼자 있을 때 그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언젠가 자연 속으로 돌아가 동물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상상하면서 그는 이미 산골 농장을 그리고 있었다.

"인생은 편도잖아요"라며 환하게 웃는 이명규 씨. 정년퇴직 후에도 그는 목표를 향해서 가는 중이라고 말한다. 자연인으로서 진짜 꿈은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닭의 울음소리보다 이른 시간인 새벽 4시에 일어났다는데.

[나는 자연인이다] 약식혜, 항아리 바비큐...'꿈꾸는 목장 자연인 이명규' 사연은? /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약식혜, 항아리 바비큐...'꿈꾸는 목장 자연인 이명규' 사연은? /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산에서 캔 인동초, 산양삼, 도라지, 칡, 초피 등을 솥에 한가득 넣고 그 안에 밥알을 첨가해 고향 대대로 내려오는 약식혜를 만든다. 덜 달고 몸에도 좋은 약식혜는 딱 그의 취향이다. 직접 담근 된장으로 찌개를 끓이고 남는 항아리에는 솔잎을 넣어 고기를 굽는다. 이보다 더 좋은 별미가 있을까?


한편 '나는 자연인이다'는 대자연의 품에서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의 여정을 들여다보고,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참된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 윤택과 이승윤이 자연인을 만나러 떠나며, 정형석 성우가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꿈꾸던 동물농장을 현실에서 만들어 나가는 자연인의 모습은 21일 오후 9시 10분 공개된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