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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베테랑들이 설립한 휴먼스앤드, 시드 투자서 6.6조 몸값으로 스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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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베테랑들이 설립한 휴먼스앤드, 시드 투자서 6.6조 몸값으로 스타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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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오픈AI와 구글, xAI 출신 베테랑 연구진이 설립한 신생 AI 스타트업이 이례적인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AI 업계의 새로운 주목 대상으로 떠올랐다.

뉴욕 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AI 스타트업 휴먼스앤드(Humans&)가 시드 단계에서 무려 4억8000만달러(약 7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기업 가치 44억8000만달러(약 6조6000억원)로 평가받았다고 보도했다.

실리콘 밸리의 대표적 엔젤 투자자 론 콘웨이가 이끄는 SV엔젤과 공동 창업자인 조르주 아리크가 투자를 주도했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제프 베이조스, 구글의 벤처캐피털 조직 GV 등이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통상적인 초기 투자 규모를 크게 웃도는 이번 시드 라운드는, 경험 많은 AI 연구진이 주도하는 차세대 AI 연구소에 대해 투자자들이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는 AI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 자리 잡는 동시에, 자사 컴퓨팅 하드웨어에 크게 의존하는 AI 스타트업들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휴먼스앤드 역시 고성능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하는 차세대 A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나 단순 자동화 에이전트를 넘어, 인간과 AI가 함께 사고하고 협력하며 조율하는 수준의 '차세대 AI 시스템' 개발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런 '인간 중심(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용 AI 도구를 개발 중이며, 이르면 올해 초 첫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창업 멤버 면면도 화려하다. 조르주 아리크 공동 창립자는 구글의 7번째 직원으로, 지메일 출시를 이끌고 구글 독스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안드로이드 인수를 주도한 핵심 인물이다.

에릭 젤리크먼 CEO는 xAI에서 근무하며 '그록-2' 학습 데이터 구축에 기여했다. 추론 중심 강화 학습 분야를 연구한 AI 연구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앤트로픽의 연구 과학자였던 앤디 펭과 스탠퍼드대학교 교수 노아 굿맨, xAI 연구원인 허위천을 비롯해 오픈AI와 메타 출신의 연구원과 엔지니어 20여명이 합류했다.

젤리크먼 CEO는 "우리 모델은 사람들과 다른 AI들과 조율하며 작동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돕고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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