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30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개인주주 중 처음이다.
한국CXO연구소는 21일 기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30조2523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 원 문턱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232일 만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연초만 해도 주식평가액은 11조9099억원 수준이었다.
한국CXO연구소는 21일 기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30조2523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 원 문턱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232일 만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연초만 해도 주식평가액은 11조9099억원 수준이었다.
작년 6월 4일 새 정부 출범 당시 14조2852억원이었던 주식재산은 같은 해 10월 10일 20조7178억원으로 처음 20조 원대에 진입했다. 2021년 4월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주식을 상속받은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당시 주식가치는 15조6167억원 정도였다.
20조원 돌파 이후 30조원대 진입까지는 불과 104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작년 6월 4일 정부 출범 시점 대비 21일 30조 원 돌파까지 주식평가액은 15조9671억원(111.8%)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작년 6월 4일 5만78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21일 14만9500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평가액은 5조6305억원에서 14조5634억원으로 158.7% 상승했다.
삼성물산 주가 상승도 한몫했다. 작년 6월 4일 15만7800원에서 21일 29만9000원으로 오르며 주식가치가 5조3462억원에서 10조6709억원으로 높아졌다. 올해 1월 2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물산 주식 180만8577주를 증여하면서 30조원 돌파 시점을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업과 주식 시장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되는 가운데 AI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최근 몇 개월간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며 "올해 1분기 경영 성과에 따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시총 대장주들의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설지가 판가름 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ER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