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규모 최신 골프연습장 본궤도
‘체육+문화’ 결합 정주 여건 개선
유아·장애인 전용 시설 등 ‘보편적 체육 복지’ 인프라 촘촘히 구축
삼척 골프연습장 조감도. /삼척시 |
아시아투데이 김철수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에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히 경기장을 짓는 수준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에 체육과 문화를 녹여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삼척시는 스포츠 시티 조성의 핵심 사업인 '시민 골프연습장' 건립이 본격적인 공정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 6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30타석의 최신식 타격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연습 공간을 넘어 로비, 락카실, 휴게공간 등 고품격 편의시설을 배치해 시민들이 기후 변화에 관계없이 사계절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허브'로 조성된다. 개장 목표는 2027년 3월이다.
시 체육 행정의 핵심 키워드는 '포용'이다. 시는 특정 종목이나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는 촘촘한 인프라 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개관한 '삼척체육문화센터'는 수중운동실과 다목적 체육관은 물론 학습실과 합창단실까지 갖춰 체육과 문화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받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최근에는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도 최종 선정돼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 확보에도 성공했다. 공인 1급 규격의 축구장을 확보해 엘리트 스포츠와 동호인 체육을 동시에 수용하며 도시의 격을 높였다.
시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지방 자치단체들이 겪고 있는 인구 유출 문제를 '삶의 질'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퇴근 후 골프를 즐기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유아 전용 체육센터를 찾는 일상이 가능해질 때 도시의 경쟁력이 생긴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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