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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美 전력시장서 운영 성과…지난해 매출 3억1000만 달러

아시아투데이 배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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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美 전력시장서 운영 성과…지난해 매출 3억1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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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초 상업운전 개시…발전 공기업 중 첫 진출
지분 50% 기준 배당금 4200만 달러 수령 등 재무구조 기여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가운데)이 현지시간 20일, 영하 20도의 혹한 속에서 미국 나일스 발전소를 찾아 현장경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가운데)이 현지시간 20일, 영하 20도의 혹한 속에서 미국 나일스 발전소를 찾아 현장경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아시아투데이 배석원 기자 = 한국남부발전의 미국 나일스(Niles) 가스복합 화력발전소가 현지에서 매출 성과를 거두며 해외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이 발전소에서만 매출액 3억1000만 달러(약 4552억원), 당기순이익 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일스 발전소는 국내 발전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에서 상업운전에 돌입한 가스복합발전소로 2019년 착공해 2022년 준공됐다. 올해로 상업운전 4년 차를 맞는다. 매출 성과에 이어 보유 지분 50%에 따른 배당금 4200만 달러도 수령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1085메가와트(㎿)급인 나일스 발전소는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 전력시장을 통해 미시간주 일대 산업단지와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PJM은 북미 13개 주 권역에서 약 65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총 180GW 규모 전력시장이다.

총 10억5000만 달러가 투입된 나일스 발전소에는 남부발전과 DL에너지, Indeck Energy(현지 발전사업 개발사)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남부발전은 DL에너지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운영에 참여 중이다.

남부발전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953㎿ 규모의 트럼불 복합화력 발전사업과 나일스 발전소를 두 축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동계 전력수요 피크 시기를 맞아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고장 정지 및 패널티 발생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도 20일(현지시간) 미국 나일스 발전소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박 부사장은 현장에서 "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위해 헌신하는 현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정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되, 리파이낸싱을 포함한 투자비 회수 과정에서도 철저한 관리와 책임 있는 사업운영을 통해 해외사업 성과를 극대화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미국 이외에 베트남, 요르단, 칠레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하이랑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은 베트남 꽝찌성에 1.5GW급 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함께 건설하는 약 3조원 규모 프로젝트다. 신재생 분야로는 요르단 타필라 지역에 51.75㎿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칠레 중북부 5개 지역에서는 소용량 태양광 발전소(PMGD)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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