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균 기자] 지난해 충북 제천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립도서관은 '2025년 제천시민 독서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가 전년보다 36.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는 2024년 21만6078명에서 29만4103명으로 7만8025명 증가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2025년 제천시민 독서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가 전년보다 36.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는 2024년 21만6078명에서 29만4103명으로 7만8025명 증가했다.
특히 이용자 1인당 평균 대출 권수는 3.8권으로 전년 대비 0.2권 늘고, 시민 1인당 독서량은 1.6권을 기록해 생활 속 독서문화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제천시 2025년 독서 통계. |
연령별로는 40대 대출자가 24.6%로 가장 많았고 50대(17.7%), 30대(15.9%) 순이었다.
10대 이하와 10대 층에서도 각각 11%대의 대출 비중을 보여,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이용 분포를 나타냈다.
따라서 40대가 대출자와 대출 권수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도서관 이용을 주도했고, 아동·청소년 층에서 꾸준히 독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장년층이 핵심 이용층으로 자리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대출도 유지되는 점은 세대 전반의 독서 수요가 함께 존재함을 시사한다.
또 분기별로는 새해와 신학기가 시작되는 1분기 대출 권수가 6만4187권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3분기(5만3759권), 2분기(4만7726권), 4분기(4만3762권) 순이어서 연초에 독서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요일별 대출 비중은 토요일(22.5%)과 일요일(19.9%)이 전체의 42.4%를 차지해, 평일보다 주말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족 단위 이용자가 주말 여가 시간을 독서활동으로 보내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남부도서관은 그동안 이용자 1만2241명과 대출 권수 4253권으로 집계돼, 지역의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빠르게 안착했다.
어린이자료실 대출 비중이 전체의 62%를 차지해 가족 단위 이용자 독서 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남부도서관 개관 영향으로 인근 지역 거주자 회원 가입이 늘어나, 화산동이 신규 가입자 지역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는 클레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과 백난도 글, 유난희 그림의 '흔한 남매 16권'이었다. 클레이 키건은 2024년 '맡겨진 소녀'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대출 도서 작가가 됐다.
박상천 관장은 "도서관 이용 증가와 남부도서관의 빠른 정착은 시민들의 독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연령별 독서 경향과 이용 패턴을 반영해 도서관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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