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금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항문 질환은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워 통증을 참다가 병을 키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많은 환자들이 부위의 특수성 때문에 남에게 알리기를 꺼리거나,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진료실 문을 두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을 망설이곤 한다. 하지만 치질은 초기 관리가 늦어질수록 치료 과정이 복잡해지고, 심할 경우 앉아있는 것조차 힘겨운 통증은 물론 빈혈이나 조직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무너뜨릴 수 있다.
외과 전문의 김훈혁 원장(차외과의원)은 "치질은 숨겨야 할 병이 아니라 초기에 잡으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한다. 김 원장의 견해를 바탕으로 치질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증상과 올바른 대처법, 그리고 생활 속 예방 수칙에 대해 자세히 짚어본다.
흔히 '치질'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늘어나거나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치핵'이며, 이 외에도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위에 염증성 통로가 생기는 '치루' 등이 모두 치질에 포함됩니다. 특히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겪는 치핵은 항문 내 혈관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데, 주로 변비나 배변 시 과도한 압력이 원인이 됩니다.
항문 질환은 남에게 말하기 부끄러워 통증을 참다가 병을 키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많은 환자들이 부위의 특수성 때문에 남에게 알리기를 꺼리거나,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진료실 문을 두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을 망설이곤 한다. 하지만 치질은 초기 관리가 늦어질수록 치료 과정이 복잡해지고, 심할 경우 앉아있는 것조차 힘겨운 통증은 물론 빈혈이나 조직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무너뜨릴 수 있다.
외과 전문의 김훈혁 원장(차외과의원)은 "치질은 숨겨야 할 병이 아니라 초기에 잡으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라고 강조한다. 김 원장의 견해를 바탕으로 치질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증상과 올바른 대처법, 그리고 생활 속 예방 수칙에 대해 자세히 짚어본다.
흔히 '치질'이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질환인가요?
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늘어나거나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치핵'이며, 이 외에도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위에 염증성 통로가 생기는 '치루' 등이 모두 치질에 포함됩니다. 특히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겪는 치핵은 항문 내 혈관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데, 주로 변비나 배변 시 과도한 압력이 원인이 됩니다.
환자가 자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가장 흔한 증상은 배변 시 선홍색 출혈이 비치거나, 항문에 통증 및 화끈거림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또한 항문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듯한 탈출감이나 가려움증, 분비물이 묻어나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치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치료가 필요한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반복적인 출혈로 인해 빈혈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탈출된 치핵이 붓거나 괴사할 위험도 있고, 만성적인 통증과 염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이나 업무 집중도를 크게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항문 출혈은 치질뿐만 아니라 다른 대장·항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자가 진단보다는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가벼운 증상이라도 반복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권장합니다. 많은 분들이 수술을 걱정해 내원을 꺼리시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수술 없이 생활 습관 개선과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방치할수록 병이 진행되어 치료법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모든 치질이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는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식이섬유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좌욕을 하는 등 보존적 치료와, 통증 및 염증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출혈이 계속 반복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혹은 탈출된 조직이 자주 빠져나오는 경우에 고려합니다.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면 호전 효과가 크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이득입니다.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위험 신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출혈이 반복되거나 그로 인해 어지럼증, 빈혈 증상이 나타날 때는 지체 없이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또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심하거나 항문 조직이 자주 빠져나오는 경우에도 전문의의 진료가 시급합니다. 단순 치질이라 생각하고 넘기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 습관이 필요한가요?
치질 예방은 생활 습관과 아주 밀접합니다. 우선 변의가 느껴질 때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변비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또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분들은 틈틈이 몸을 움직여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재발을 막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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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금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