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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빈집에 위로의 꽃이 피다"… 김열수 첫 시집 '나도 빈집에 남은 낙타였다' 초판 완판, 2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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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빈집에 위로의 꽃이 피다"… 김열수 첫 시집 '나도 빈집에 남은 낙타였다' 초판 완판, 2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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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웅 기자]
출처=김열수 시인

출처=김열수 시인


(서울=국제뉴스) 피보웅 기자 = 아내가 남편에게 권하는 시집이 입소문 등으로 중장년층 독자층 중심으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다. 단촌역 배경의 애틋한 사부곡(思婦曲), 상실의 시대를 건너는 모든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준다.

절제된 언어로 삶의 근원적 그리움을 길어 올린 김열수 시인의 첫 시집 『나도 빈집에 남은 낙타였다』는 최근 침체된 시(詩) 문학 시장에서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열수 시집은 사랑하는 아내와의 이별 후, 홀로 남겨진 시간을 견뎌내며 써 내려간 기록들을 담고 있다. 개인의 사부곡(思婦曲)을 넘어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네며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슬픔의 유통기한은 타인이 정하는 것"… 단촌역에 남은 그리움이 시가 되다.

"슬픔의 유통기한은 타인이 정하더라"는 화두를 던지며, 삶의 아픔을 대하는 시인의 깊은 통찰을 보여주었다. 아내가 떠난 뒤의 공허함을 '빈집에 남은 낙타'에 비유한 그는 폐역이 된 단촌역에서의 사색을 한 편의 시로 승화시켰다.

타 매체를 비롯한 평단은 "비탄에 매몰되지 않고 슬픔을 슬픔 그 자체로 정직하게 마주하게 하는 힘이 있다"며 이번 시집의 문학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 2쇄 돌입으로 증명된 '시의 힘'… 위로의 지팡이가 된 문장들

현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도서출판 도화 측은 "단기간에 초판이 완판될 만큼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며 "부부의 소중함과 삶의 본질을 일깨우는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열수 시인은 이번 시집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소회를 밝혔다.


"슬픔이 남긴 흔적들이 누군가의 고단한 삶을 지탱하는 작은 지팡이가 될 수 있다면, 시인으로서 그보다 더한 보람은 없을 것이다. 제 시가 독자들의 마음속 '빈집'에 따뜻한 위로와 온기로 남기를 바란다."


[도서 정보]

도서명 : "나도 빈집에 남은 낙타였다"


저자 : 김열수

출판사 : 도서출판 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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