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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시아·고려대, '국제 AI 인권장전 세미나' 공동 개최

필드뉴스 이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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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시아·고려대, '국제 AI 인권장전 세미나'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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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휴먼아시아

제공 = 휴먼아시아


[필드뉴스 = 이승철 기자] 사단법인 휴먼아시아와 고려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인권 이슈를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먼아시아와 고려대학교는 지난 19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국제 AI 인권장전 세미나(International AI Bill of Human Rights Seminar)'를 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인권 문제와 국제 규범 마련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엔 인권 전문가를 비롯해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정부 관계자, 학계, 시민사회, 국내외 빅테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AI 시대 인권 보호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사진 = 휴먼아시아 서창록 대표 [제공 = 휴먼아시아]

사진 = 휴먼아시아 서창록 대표 [제공 = 휴먼아시아]


서창록 휴먼아시아 대표(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개회사에서 "AI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권력 구조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이에 상응하는 규범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AI 기술 논의와 함께 인권 기준을 병행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은 유발 샤니(Yuval Shany) 히브리대 교수(옥스퍼드대 AI 윤리 연구소 석좌연구위원)가 맡았다. 그는 알고리즘 편향과 차별, 개인의 자기결정권 침해 가능성 등 AI 기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문제를 언급하며 기존 국제인권 규범의 한계를 지적했다.

유발 샤니 교수는 새로운 국제 규범으로 '국제 AI 인권장전(International AI Bill of Human Rights)' 제정을 제안하며 △AI 시스템 접근권 △알고리즘 편향과 불공정성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등 7대 핵심 권리를 주요 내용으로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카카오, LG AI연구원 등 기업 관계자와 유엔 인권 전문가, 정부·학계·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여해 국제 AI 인권장전의 적용 가능성과 보완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유발 샤니 교수는 다음 달 영국 런던에서 국제 AI 인권장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다양한 국가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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