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에임시스템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화 솔루션, 하늘길의 표준이 되다

머니투데이 이동오기자
원문보기

에임시스템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화 솔루션, 하늘길의 표준이 되다

서울맑음 / -3.9 °
대한민국 스마트 공항의 '히든 챔피언'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에임시스템(대표 정연선)은 첨단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에서 검증된 자동 제어 솔루션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스마트 공항 서비스에 접목, 국내 공항 IT·자동화 시장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셀프백드랍/사진제공=에임시스템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셀프백드랍/사진제공=에임시스템


첫 성과는 2017년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KAC)의 셀프체크인(Self Check-in)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것이다. 이후 이룬 기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IIAC)의 셀프체크인 및 셀프백드랍(Self Bag Drop) 플랫폼 소프트웨어 국산화, 나아가 한국공항공사의 공용여객처리시스템(CUPPS) 플랫폼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기술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외산 솔루션이 주도해온 공항 여객 처리 및 수하물 위탁 시스템 시장에서 에임시스템은 플랫폼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까지 전 영역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며 외산 의존 구조를 근본적으로 해소했다. 이는 단순한 국산 대체를 넘어, 공항 핵심 인프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국내 기술로 확보한 '진정한 기술 자립'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에임시스템 공항사업의 경쟁력은 기술적 완성도에만 머물지 않는다. UX(사용자 경험)를 고려한 디자인 혁신 역시 핵심 역량이다. 인천국제공항에 적용된 셀프백드랍 장비는 대한민국 정부가 주관하는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유니버설 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하며 1,000여 개 출품작 가운데 그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양산 모델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 선행 연구를 통해 개발한 미래형 콘셉트 모델 'AIM SBD Gen-5'로도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변화하는 미래 공항 환경을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에임시스템의 R&D 기반 디자인 역량과 장기적 비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업체 측은 자평했다.

또한 에임시스템은 여객 서비스 장비를 넘어 공항 운영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여객이 수하물을 위탁하는 순간부터 항공기에 탑재되기까지의 수하물 물류 자동화 시스템, 그리고 공항 안전의 핵심인 보안 검색 분야에서도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 수행 역량을 이미 확보했다.

정연선 대표는 "에임시스템은 여객 경험, 운영 효율, 안전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공항을 지향한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공항 시장에서도 통하는 Total Smart Airport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