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사세행 대표 경찰 출석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황진환 기자 |
경찰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부정 청약 당첨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21일 소환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 후보자와 배우자 김모씨, 장남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발인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혜훈은 서울 반포동 고급 아파트를 당첨받기 위해 이미 결혼해서 분가한 장남을 마치 미혼 부양 자녀인 것처럼 허위로 기재해 청약 가점을 받았다"며 "분양받은 지 1년여 만에 무려 90억원이 된 로또 아파트를 당첨받는 불법행위까지 서슴지 않은 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인 장관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겸비해야 하고 불법적인 재산 증식 행위를 저질러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장남의 혼인 신고를 의도적으로 미루고 부양가족 수를 부풀리는 '위장 미혼'을 통해 청약 점수를 이른바 '뻥튀기'해 2024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장남이 부양가족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이 후보자의 청약 점수는 당첨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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