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인하·사고 건수 증가 등 영향…최대 1.4% 상향 조정
[사진=연합뉴스] |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5~87.6%를 기록했다. 4개사 평균은 전년(83.3%)보다 3.7%포인트 높은 87.0%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87.6%로 주요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손해율을 보였고 현대해상(87.1%), KB손보(86.9%), DB손보(86.5%)가 뒤를 이었다.
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중을 뜻한다. 손해보험업계 따르면 사업비 등 기타 지출을 고려해 통상 손해율 80~82% 수준에서 자동차보험 손익분기가 이뤄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보험업계에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가 내린 점, 지난해 사고 건수가 늘어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손해율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물가상승으로 인해 부품비·수리비 등 원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손해율이 계속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손해보험사는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1.2~1.4%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내달 11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1.4% 높은 보험료를 적용한다. DB손보와 현대해상은 내달 16일부터 각각 1.3%, 1.4% 인상한다. KB손보는 내달 18일부터 1.3% 상향 조정한다. 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내달 2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2%, 1.3% 올리기로 했다.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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