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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민형배, 광주 기업인 7명 인터뷰한 신간 ‘길은 있다’ 발간

조선일보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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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민형배, 광주 기업인 7명 인터뷰한 신간 ‘길은 있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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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기념회 1만5000여명 운집”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광주의 혁신 기업 대표 7인을 직접 인터뷰하며 지역 경제·산업의 한계 극복 방안을 모색한 신간 ‘길은 있다’를 발간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e스포츠경기장에서 신간 '길은 있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다. /민형배 의원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e스포츠경기장에서 신간 '길은 있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다. /민형배 의원실


‘길은 있다’는 신문기자 출신인 민 의원이 광주에서 활동하는 젊은 기업가들을 여러 차례 인터뷰하면서 이들의 창업 역경을 기록한 책이다. 청년 유출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광주에서 혁신 기업을 운영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 중인 기업가들을 통해 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찾겠다는 것이다.

책에는 인트플로우(AI 축산), 아토모스(글로벌 광고), 유아시스(디저트 식품), 지니소프트(게임 개발), 에스오에스랩(라이다 기술), 라이트미(패션몰), 넥스트고(떡 제조·유통) 등 7곳의 광주 지역 혁신 기업이 등장한다. 민 의원은 이들이 ‘상상-전환-창조-확장’의 네 가지 선순환 구조를 따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네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빠지지 않았다는 점이 일곱 개 기업의 특성”이라고 했다.

민형배 의원이 출간한 책 '길은 있다'. /민형배 의원실

민형배 의원이 출간한 책 '길은 있다'. /민형배 의원실


민 의원은 서문에서 “길은 있다. 다만 이전과는 다른 길이어서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책을 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들의 이야기에 익숙해지면 길 찾기는 예전처럼 낯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민 의원은 책 말미에 지역 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산업 정책을 분석하면서, ‘디지털 산업단지’ 구상을 제안한다. 민 의원은 “디지털 산업단지는 기업을 입주시켜 관리하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라면서 “기획, 세일즈, 데이터 활용 등 핵심 역량을 집적·공유·실행하는 운영 시스템”이라고 했다. 그는 “디지털 기획·세일즈·데이터·AI 역량을 집적하고, 이를 실제 사업 운영과 연결해 도시 전체의 4차 산업 비중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면서 “디지털 산단은 ‘상상-전환-창조-확장’의 선순환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 의원이 지난 18일 조선대학교에서 연 출판 기념회에는 책에 등장하는 7인의 기업가가 직접 등장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각자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민 의원도 기업인을 연상시키는 터틀넥 차림으로 등장해 이들과 대담을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1만5000여 명이 운집했다고 민 의원 측은 전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18일 조선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민형배 의원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18일 조선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민형배 의원실


민 의원 측은 “본인 자랑만 가득한 책을 내고 출판 기념회로 세를 과시하는 기성 정치인의 출간 공식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책에서 기업인 이야기를 전면에 배치하고, 출판 기념회도 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북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했다”고 했다.

민 의원은 최근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 통합 단체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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