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이스라엘 ‘안티고네’, 부산연극상 첫 해외 수상작 선정

이데일리 김윤지
원문보기

이스라엘 ‘안티고네’, 부산연극상 첫 해외 수상작 선정

서울맑음 / -3.9 °
이스라엘 베이트 레신 씨어터 ‘안티고네’
‘제20회 부산연극상’ 새로운 시선 부문 수상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스라엘 극단 베이트 레신 씨어터의 연극 ‘안티고네’가 21일 열리는 ‘제20회 부산연극상’에서 ‘새로운 시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공=부산국제연극제

제공=부산국제연극제


이번 수상은 부산연극상 20년 역사상 최초의 해외 수상작이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측은 “이스라엘 연극이 한국의 주요 연극상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안티고네’는 소포클레스의 고전을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맥락 속에서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연극제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부산연극협회는 이번 수상에 대해 “부산에서 공연된 모든 연극을 수상 대상으로 삼는다는 원칙 아래, 지역성을 넘어 동시대 세계 담론과 연결하려는 확장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대사는 “매우 자랑스럽다. 이는 이스라엘 연극 예술의 깊이와 동시대적 문제의식이 국경을 넘어 공감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상징적인 성과”라며 “이번 수상이 이스라엘과 한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연극과 공연예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이트 레신 씨어터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실험적 해석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고 대사관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