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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와 재조립의 영화 감상법… 한국영상자료원, '각각의 영화사'로 제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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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와 재조립의 영화 감상법… 한국영상자료원, '각각의 영화사'로 제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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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주 기자]
해체와 재조립의 영화 감상법… 한국영상자료원, ‘각각의 영화사’로 제안하다 / 사진=한국영상자료원

해체와 재조립의 영화 감상법… 한국영상자료원, ‘각각의 영화사’로 제안하다 / 사진=한국영상자료원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한국영상자료원(KOFA)이 영화를 향한 다층적 감상과 연결의 즐거움을 제안하는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각각의 영화사'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가 결코 고립된 작품이 아니며, 수많은 다른 영화들과의 연쇄적 관계 속에서 의미를 확장해간다는 전제 위에 기획됐다. 관객은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면서 이전에 접했던 또 다른 영화들을 떠올리게 되고, 이때 작품은 새롭게 해석되며 새로운 영화사적 맥락 속에 위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기획전은 영화제를 통해 먼저 소개됐지만 아직 정식 개봉되지 않은 세 편의 작품, '미명', '지느러미', '키케가 홈런을 칠거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감독의 제작과정에서 참고한 이전 세대의 영화들 역시 함께 상영되며, 단순한 오마주나 영향의 관계를 넘어 영화적 언어와 형식이 어떻게 변주되고 재조립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영상자료원 측은 "감독의 진술이나 참고 목록만으로 작품 간의 관계를 고정해 읽기보다, 각 영화가 내러티브·연기·촬영·사운드·편집 등 다양한 영화적 요소를 통해 관객 해석 속에서 새로운 의미망을 형성하게 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6시 30분에는 '키케가 홈런을 칠거야' 상영 후 박송열 감독과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대화를 나눈다.

24일 낮 12시 '지느러미' 상영 후에는 박세영 감독과 이경미 감독이,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미명' 상영 후에는 이원영 감독과 김병규 평론가가 각 작품의 창작과 수용, 그리고 영화 간의 연계성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해석을 시도한다.


이번 기획전은 단선적인 해석을 벗어나, 영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해체하고 다시 연결해보는 감상의 방식, 그리고 영화가 시대·국적을 넘나드는 연쇄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읽힐 수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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