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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교사·학생에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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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교사·학생에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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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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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심폐소생술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지역 교사와 학생들에게 ‘안전문화 확산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이는 고헌중 김우빈 교사와 대송고 2학년 윤재준, 화암고 2학년 문현서 학생 등 3명이다.

김 교사는 지난해 9월 수업 도중 쓰러진 학생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주변 학생들의 동요를 막는 등 위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해 제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윤 군과 문 군은 지난해 12월 아르바이트하던 식당에서 쓰러진 80대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번갈아가며 흉부 압박을 이어가 생명을 구했다. 당시 윤 군은 “HD현대중공업에서 특수구조대원으로 근무하는 아버지에게 심폐소생술을 배운 덕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앞서 지난 19일 울산 동부소방서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6일에는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표창과 함께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김 교사는 “교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윤군과 문군은 “누구라도 그 상황이었다면 우리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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