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최준호 보이지벤처스 대표와 윤대원 원디그리 대표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보이지벤처스 |
보이지벤처스(대표 최준호·이동영)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원디그리(대표 윤대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의 공간 기술을 미국 카페 시장에 적용하는 공동 영업 구조를 구축하고 에너지 효율과 공간 경험을 개선하는 카페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구체화됐다. 양사는 미국 카페 중에서도 통창 비중이 높고 공간 경쟁력이 중요한 매장을 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기술 도입 효과가 명확히 드러나는 공간부터 단계적으로 확산하는 전략이다.
원디그리는 햇빛·열을 제어하는 AI 블라인드 및 공간 제어 기술로 카페 등 상업시설에서 냉난방 효율과 쾌적성을 높이는 기업이다. 보이지벤처스는 이 기술을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 사업화 구조, 영업 채널을 결합한 공동 진출 모델을 설계한다.
이번 협력에는 공간 큐레이션 및 브랜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넛지(WITT 운영사)도 참여한다. 세 기업은 기술·공간·브랜딩을 결합한 '공간 플래그십형 파트너 모델'을 구축, 실증과 확산을 동시에 수행하는 거점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앞으로 미국 내 추가 파트너 확보를 위한 기준 모델로도 활용된다.
보이지벤처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 공간 기술과 로컬 기업이 미국 카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할 방침이다. 공동 영업 체계를 기반으로 기술 검증, 공간 적용, 레퍼런스 구축, 확산으로 이어지는 사업 흐름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원디그리 측은 이번 협력으로 기술의 해외 적용 범위를 카페 산업으로 확장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성과 데이터를 축적, 상업·오피스·복합공간으로 적용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했다.
보이지벤처스 관계자는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도시의 카페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디그리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기술의 가치를 미국 현장에서 증명하겠다"고 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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