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토스뱅크 행장. |
이은미 토스뱅크 행장아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기로에 섰다. 금융권에서는 토스뱅크 출범 이후 첫 연간 흑자 달성과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이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치고 있다. 이 행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토스뱅크 설립 이래 첫 연임이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최초의 연임 여성 행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2024년 3월 취임해 국내외 금융권을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취임 첫 해인 2024년에는 4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출범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 814억 원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고객 수 역시 지난해 말 기준 1400만명을 돌파하며 외연 확장과 내실 다지기에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스뱅크 이사회는 지난해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하고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본격화했다. 임추위는 그동안 이 대표가 보여준 리스크 관리 능력과 실적 개선 기여도를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스뱅크가 연내 주택담보대출 시장 진출과 중장기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굵직한 과제를 앞두고 있어 이 대표의 연임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안팎에서도 이 대표의 실적 지표가 워낙 뚜렷해 연임은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대표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 짓는다면 토스뱅크는 ‘흑자 시대’를 넘어 ‘성숙기’로 접어드는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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