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월드 언론사 이미지

초기 증상 미미한 소화기 질환, 정기 건강검진 중요한 이유

스포츠월드
원문보기

초기 증상 미미한 소화기 질환, 정기 건강검진 중요한 이유

속보
뉴욕 증시, 반등 출발…다우 0.34%↑ 나스닥 0.22%↑
(왼쪽부터)목동플러스내과의원 이병욱 원장, 성혜정 원장

(왼쪽부터)목동플러스내과의원 이병욱 원장, 성혜정 원장


많은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 특별한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건강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조기 발견과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 습관의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도 인지하지 못했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주요 질환이 조기에 발견되는 사례는 빈번하다.

그중에서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소화기 암은 진단 및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으로 지목된다. 대부분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일반 소화기증상과 감별이 어려워서다.

반복적이고 지속되는 복통, 변비, 설사, 혈변 등 소화기 증상 발현 시, 또는 건강검진에서 빈혈, 체중 감소, 분변잠혈검사 이상 소견 시에는 소화기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가 권장된다.

또한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50대 이상 중장년층이거나 위암·대장암 등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기적인 위·대장 내시경 검진을 통해 숨겨진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는 게 필수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 청년층에서 대장암 발별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실제 진료실에서는 무증상의 청년에게서 조기 대장암 및 대장용종(선종)이 심심치 않게 진단되고 있다.

특히 건강검진 수요가 연말에 집중되는 특성상 연말 검진을 놓쳤다면, 본인이 원하는 원데이 일정으로 진행 가능한 1월을 활용하여 건강검진을 계획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다만, 내시경 검진 시에는 몇 가지 주요 체크사항이 있다. 우선 검사 전 음식 섭취 제한 및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전처치 지시사항을 철저히 따라야 하며, 당뇨약이나 항응고제 등을 복용 중인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복용 여부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수면 내시경을 고려한다면 검사 후 안전한 귀가를 위해 반드시 보호자 동반이 필요함을 인지해야 한다.


아울러 내시경 검사 중 용종을 절제했다면, 병리 결과에 따라 재검 간격이 확정되므로 조직검사결과 확인 후 의료진과 상의하여 추후 검사 일정을 상담받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 결과지에 따른 건강한 생활을 위한 루틴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야식을 줄이거나 끊고,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 주 5회 20분 걷기 및 주 2회 하체·코어 근력 운동 추가 등의 신체 활동을 늘릴 수 있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타이밍을 조절하고, 체중 및 허리둘레를 꾸준히 기록하며,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를 강화하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좌식 업무가 많은 직장인이라면 50분마다 기립 스트레칭을 실천하고, 주기적으로 증상, 체중, 활동량을 점검하며 루틴을 리뷰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병욱 목동플러스내과의원 원장은 “소화기 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거나 모호하여 간과하기 쉽지만,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단계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위·대장 내시경 검진은 건강한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혜정 원장은 “검진 과정 뿐만 아니라 검진 후의 맞춤형 건강관리도 중요하다"며 "만약 용종이 발견되더라도 제거 후 의료진과 상담해 식습관, 운동 등 생활 습관 루틴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