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1만→2만원으로···적립 가맹점은 대폭 줄여
현대카드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넥슨 현대카드’의 연회비를 올리면서 혜택을 대폭 줄여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27일 넥슨 현대카드 발급을 종료하고 혜택을 재정비해 에디션2를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설명서를 살펴보면 이 카드는 연회비가 기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2배 오른다. 연회비 인상에도 적립 가능 사용처는 대폭 축소됐다. 기존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2% 넥슨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었지만 재정비 이후에는 적립 대상 가맹점이 △넥슨 게임 △PC방 △온라인몰 △배달앱 △편의점 등으로 줄었다. 적립 한도 역시 넥슨 게임에서는 최대 월 2만 포인트, 기타 가맹점에서는 대상점별 최대 월 2000포인트로 제한된다. 이용자들은 “알맹이가 다 빠졌다”며 발급 종료 전까지 기존 카드를 재발급 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 기반이 무너진 카드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혜택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준호 기자 zer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