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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기회 사다리' 올해도 이어진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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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기회 사다리' 올해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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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경기도민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경기도 청소년 정책

경기도가 올해 청소년 '기회 격차' 해소를 위해 급식, 학습·진로·자립 지원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청소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사다리'와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

경기도 청소년 지원 정책 관련 그래픽 자료./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청소년 지원 정책 관련 그래픽 자료./사진제공=경기도




"더 넓은 세상으로"…'경기청소년 사다리' 가동

경기청소년 사다리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줄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시작했으며 105명이 캐나다와 영국에 다녀왔다. 올해는 110명을 선발한다. 3~4월 중 공개 모집을 거쳐 캐나다 등지에서 어학연수와 진로 멘토링을 받게 된다.

국내외 청소년 교류도 강화한다. 전남·전북·광주 등과 175명 규모의 국내 교류를 추진하고, 중국 장쑤성·광둥성 등과는 55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국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설 퇴소 청소년엔 '금융 안전망'…최대 1000만원 지원도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시설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재정 패키지'를 가동한다.


'자립두배통장'도 운영한다. 청소년이 매월 1만~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저축액의 2배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6년간 지원받아 목돈 마련 기회를 얻는다.

청소년쉼터 등에서 퇴소하는 18세 이상 청소년에게는 실질적인 정착 자금을 준다. '자립정착금' 100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고 '자립지원수당'으로 월 50만원씩 최대 5년간 지원해 초기 생활 안정을 돕는다.


생리용품·급식비 지원 확대…보편 복지 강화

일상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보편적 복지도 확대했다.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올해 수원, 용인, 파주시가 새로 합류하며 참여 지자체가 27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월 1만4000원(연 16만8000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도 없앤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급식비 단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현실화하고, 재학생만 누리던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 지원을 신설해 학습 형평성을 맞췄다.

김동연 지사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 다양한 시도를 해 보고, 실패도 해 보고,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작은 성공도 경험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면서 "나중에 행복하기 위해서 지금 힘들고 고통스러운 그런 것은 없다. 경기도 청소년들의 매일매일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청소년 정책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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