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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첫 특급호텔 본궤도···협약 체결, 내년 10월 착공

서울경제 포항=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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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첫 특급호텔 본궤도···협약 체결, 내년 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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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6층, 220실···글로벌 브랜드 도입
3월 SPC·실시계획···2032년 완공 목표


경북 포항 첫 특급호텔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포항시는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사옥에서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하나증권, 대우산업개발 등 민간사업자들이 참석해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민관협력을 통해 투자에 참여하는 하나증권은 금융 구조 설계 및 자문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전문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6869㎡)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호텔 건립은 3772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상 26층·지하 4층, 220실 규모의 특급호텔에 연회장, 회의실, 인피니티 풀,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 도입을 통해 수준 높은 호텔 서비스와 브랜드 레스토랑, 연회·행사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보행육교 ‘퐝퐝브릿지’를 통해 바다와 이어지는 관광 접근성도 높인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 이후 오는 3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실시계획 수립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0월 착공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영일대 특급호텔 건립을 시작으로 환호공원과 송도 일대까지 고급 숙박시설 유치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주요 해변을 연결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기반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대 특급호텔은 포항 해양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일대 일대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과 국제행사 등 지역의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개발 모델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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