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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 미끄러지는 버스 막으려다 사망

조선비즈 염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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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 미끄러지는 버스 막으려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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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에 주차된 유치원 통학버스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으려던 70대 남성이 버스에 깔려 사망했다.

2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5시 20분쯤 경기 김포시 풍무동의 한 유치원 주차장 앞 도로에서 이 유치원 버스 운전기사가 25인승 버스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남성은 경사가 진 주차장에 주차해 둔 버스가 인근 도로 쪽으로 밀려 내려가는 것을 보고 몸으로 막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는 10m가량 비탈길을 미끄러져 내려가 도로 아래쪽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의 조수석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사고 당시는 이미 하교를 마친 뒤라 유치원과 차량에 아이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버스에 사이드브레이크가 채워져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염현아 기자(y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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