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조상우 이어 김범수-홍건희 영입
김범수 3년 총액 20억원 FA 계약
자유계약선수 홍건희는 1년 총액 7억원
KIA “불펜 약점 거론, 적극적으로 움직여”
김범수 3년 총액 20억원 FA 계약
자유계약선수 홍건희는 1년 총액 7억원
KIA “불펜 약점 거론, 적극적으로 움직여”
KIA가 FA 김범수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가 프리에이전트(FA) 조상우(32)에 이어 김범수(31)까지 잡았다. 자유계약선수 홍건희(34)까지 영입을 완료했다.
KIA는 21일 김범수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범수는 2025년까지 11시즌 동안 481경기에 출전, 27승72홀드, 평균자책점 5.18 기록중이다. 삼진은 484개 잡았다.
특히 2025시즌 좋았다. 73경기에 등판해 2승1패6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한화 필승조로 맹활약했고,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KIA가 FA 김범수와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김범수는 “좋은 제안을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팬들께서 거는 기대감이 크실 텐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한화 팬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KIA는 투수 홍건희와 연봉 6억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 등 총액 7억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이적한 홍건희는 6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9순위에 지명돼 KIA에 입단한 홍건희는 12시즌 동안 488경기에 등판, 677이닝을 투구하며 27승55홀드58세이브, 평균자책점 4.92 기록 중이다. 삼진은 통산 602개다.
2025시즌은 좋지 않았다. 부상에 시달리며 20경기 등판에 그쳤고, 2승1패, 평균자책점 6.19로 아쉬움을 남겼다.
KIA가 홍건희와 1년 총액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대신 2024시즌에는 65경기 59.1이닝, 4승3패11홀드9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2021~2023시즌 역시 든든한 두산 불펜으로 활약했다. 다시 KIA에서 공을 던진다.
홍건희는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챔피언스 필드 마운드에 오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하루빨리 팬들을 만나 뵙고 싶다”며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IA 심재학 단장은 “김범수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KIA가 홍건희와 1년 총액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홍건희에 대해서는 “마무리, 셋업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서 등판하며 필승조로 꾸준히 활약했던 선수다. 지난해 기복이 있었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젊은 선수가 많은 팀 불펜에서 베테랑 선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불펜 보강에 대해 KIA 관계자는 “스토브리그 기간 다양한 방법으로 불펜 보강을 모색했다. 코치진 전략 세미나에서 다시 한번 불펜의 약점이 거론돼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며 “내야 수비 강화를 위해 아시아 쿼터를 야수로 선택한 점도 이번 영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약을 마친 김범수와 홍건희는 스프링캠프 선수단에 합류해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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