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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시장서 시작된 회복, 산업으로 도약"…생활·미래 산업 투트랙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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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시장서 시작된 회복, 산업으로 도약"…생활·미래 산업 투트랙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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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년 강원 원주시 경제는 시장과 골목에서 먼저 움직였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비 회복이 기업 투자와 산업 기반 확충으로 이어지며 생활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준비를 동시에 추진한 해로 평가된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가장 상징적인 사례는 '2025 원주만두축제'다. 3일간 41만 명이 다녀가며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거리, 원일로 일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025 원주만두축제가 열린 원주시 중앙동 일대.[사진=원주시] 2025.10.27 onemoregive@newspim.com

2025 원주만두축제가 열린 원주시 중앙동 일대.[사진=원주시] 2025.10.27 onemoregive@newspim.com


축제 기간에는 전통시장 음식점뿐 아니라 의류·신발·패션·잡화 매장, 카페 등에도 긴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매출 증가가 상권 전반으로 확산됐다. 원주라면축제, 팡팡 세일 페스타, 원주 맛 탐험 등 일상형 소비 정책이 더해지면서 시민 체감경기도 눈에 띄게 회복했다는 평가다.​

소상공인 정책도 '지원'에서 '순환'으로 방향을 틀었다. 원주사랑상품권 확대, 경영안정자금, 상생배달앱 운영 등은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지역 상권으로 돌아오게 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단순 현금성 지원보다, 지역경제 안에서 돈이 도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산업·투자 분야에서는 신평 농공단지, 태봉일반산업단지,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강원특별자치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며 전략산업을 수용할 공간을 확보했다. 반도체, 바이오, 첨단 제조업 등 미래 산업을 위한 물리적 토대가 마련되면서, 원주를 중부권 제조·데이터 허브로 키우기 위한 기반이 구체화되고 있다.​​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인프라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AX(애널리틱스 트랜스포메이션) 전환 마스터플랜을 추진하며, 의료·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최대 1조 원 규모 국가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섰다.


공공의료데이터, 의료기기 기업, 규제자유특구 인프라를 연계한 AX 전략과 함께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 환경, AI 융합 인재 양성 체계도 구축 중이다.​​

여기에 의료·생명 분야 특화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준공으로 '과학·기술 도시' 이미지가 더해졌고 소공인복합지원센터와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은 기술 교육과 판로 지원을 동시에 제공하는 지역 기업·소공인 지원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주시는 2026년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생활경제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기업 유치와 산업 고도화를 본격화해 지역경제 성장 단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25년은 원주 경제가 방향을 분명히 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도약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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