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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0-11, 사우디+중국+우즈베크+일본 패패패패패…이민성호 베트남전도 지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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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0-11, 사우디+중국+우즈베크+일본 패패패패패…이민성호 베트남전도 지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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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임 9개월 차를 맞은 이민성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다른 아시아 팀들에 연이어 패하고 있다.

그의 앞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돌풍의 팀 베트남까지 등장했다. 이 맞대결마저 패하면 이민성호의 미래는 더 불투명하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0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을 갖는다.

이민성호는 앞서 20일 열린 일본과의 한일전 준결승에서 0-1로 패하며 2020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일전 패배도 굴욕적이지만, 상대가 우리와 같은 U-23 대표팀이 아니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는 U-21 대표팀이라는 점에서 더 치명적이다.


오이와 고 감독 체제로 2022년 대회부터 출전하고 있는 일본은 올림픽 예선을 겸하지 않는 대회에 해당 연령대 대표팀이 아닌 한 단계 어린 U-21 대표팀이 출전하고 있다.

반대로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한국은 매 대회 해당 연령별 대표팀이 계속 나서고 있다. 그런데 한 단계 어린 일본 U-21 대표팀에게 2패째를 얻어맞았다. 앞선 2022년 대회 당시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U-23 대표팀이 일본 U-21 대표팀에게 0-3 완패를 당한 뒤 두 번째다.

공격적이지 않고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계속해서 비판받고 있는 이민성호는 일본전 이전부터 아시아 국가에 연이어 패배하며 체면을 구긴 상황이다.


지난해 5월 이 감독이 부임한 후, 호주와 비공개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A매치 일정 동안 치른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연습 2경기에서 각각 0-4, 0-2로 패했다.



나아가 11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판다컵에서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한 중국에 0-2로 패하며 해당 연령별 대표팀이 중국에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무기력하게 0-2로 무너졌다. 한국을 추격하던 이란이 레바논에 잡히면서 간신히 2위를 지키고 8강에 올라올 수 있었다.


아시아팀에 잇달아 패하고 있는 이민성호는 돌풍의 팀인 김상식호를 상대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김상식호는 이번 대회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조별리그 탈락으로 이끌고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김상식호는 더욱이 평균 신장이 이번 대회 16개 팀 중 15위로 작음에도 불구하고 세트피스 득점을 자주 만들어내는 등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더 주목받았다.



8강에서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2018년 당시 박항서 전 감독 체제 이후 8년 만에 베트남을 준결승으로 이끈 김상식 감독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하며 3~4위전에서 조국 대한민국을 상대한다.

이민성호는 만약 베트남에도 패한다면 사실상 다가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연패를 장담할 수 없는 수준으로 빠져들게 된다.

아시아 최강팀 일본은 차치하고 다른 아시아팀과의 경쟁력에서도 뒤처지는 모습이 계속 이어진다면 이 감독부터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