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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OINT] 손흥민 자리에 '풀백' 스펜스 깜짝 기용, 심지어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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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OINT] 손흥민 자리에 '풀백' 스펜스 깜짝 기용, 심지어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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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제드 스펜스가 좌측 윙어로 나섰다.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데스티니 우도기가 좌측 풀백으로 돌아왔고 루카스 베리발, 도미닉 솔란케도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복귀를 했다. 가장 눈에 띈 건 스펜스 위치였다. 스펜스는 좌측 윙어로 나섰다. 스펜스 주 포지션은 풀백이다. 주로 우측 풀백으로 뛰었는데 페드로 포로가 있어 최근엔 좌측 풀백으로 계속 뛰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는 제대로 기용되지 못하면서 리즈 유나이티드, 제노아 임대를 전전하다 지난 시즌 돌아와 토트넘에 자리를 잡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뽑히면서 살아났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꾸준히 나섰다. 최근 경기력 부진으로 새로운 레프트백 영입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랭크 감독은 모하메드 쿠두스, 히샬리송 등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스펜스를 고육지책으로 좌측 윙어로 기용했다.


스펜스는 의외의 경기력을 보였다. 낯선 포지션 속에서 경합에서 계속 이기면서 공을 소유하고 공격을 연결했다. 도르트문트 우측 라인인 카림 아데예미, 얀 쿠토와 경쟁에서 계속 이겼다. 스펜스가 수비적인 역할을 해주면서 사비 시몬스, 오도베르가 살아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선제골 후 다니엘 스벤손이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고 솔란케 추가골까지 나와 2-0이 됐다.

결과는 2-0 승리였다. 풀타임을 소화한 스펜스는 키패스 2회,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4%, 드리블 성공 3회(시도 7회), 피파울 1회, 태클 성공 2회(시도 3회), 리커버리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7회(시도 14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스펜스는 좌측 윙어 역할을 즐겼다. 마지막에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지만 활약을 했다"고 평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프랭크 감독은 좌측 윙어 주인을 찾지 못했는데 스펜스가 나서 올 시즌 가장 나은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동해 본인도 재미를 느끼는 듯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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