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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GSK의 자회사인 테사로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알테오젠의 주가가 폭락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오후 1시8분 현재 한국거래소 증시에서 알테오젠은 전날 대비 9만6500원(20.06%) 내린 38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하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에 알테오젠 투매 현상이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알테오젠은 전날 테사로와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ALT-B4'를 활용한 도스탈리맙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알테오젠은 계약을 통해 2000만달러(약 295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개발, 허가 및 매출 관련 주요 마일스톤 달성 시 2억6500만달러 (약 3905억원)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최대 수취할 수 있는 총 금액은 계약금 및 1개 제품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4200억원 규모다. 상업화 이후에는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앞서 알테오젠이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전 규모 수준의 딜'이라고 언급해 시장은 지난해 3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1조9000억원 규모만큼의 계약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번 계약은 기대치가 높았던 것이지 기술이나 시장성 관련 열위 조건이 반영된 것은 아니다"라며 "알테오젠은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회사와 계약 논의를 했다. 계약의 수 자체가 많아지면 계약 규모만 키운 딜 한두 개보다 현금 유입 속도 더 빠르고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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