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투자로 체류형 해양관광 여건 확충
레저·치유·역사 융합 콘텐츠로 '머무는 관광'
해양스포츠·마리나 등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
레저·치유·역사 융합 콘텐츠로 '머무는 관광'
해양스포츠·마리나 등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
[창원=뉴시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이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거점 육성 계획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6.01.21. photo@newsis.com |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1일 올해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해양관광 콘텐츠 경쟁력 강화,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 등 3대 전략으로 통영·거제·창원 등 남해안의 글로벌 해양관광거점 육성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전략과 관련해서는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마리나·요트·크루즈·체험·숙박이 결합된 입체적 체류형 해양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전국 최초로 선정된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총 1조14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통영 도남권역 요트 특화 해양레저 거점과 도산권역 체류형 휴양·숙박 거점을 연계해 해양레저·체험·숙박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되는 관광 구조를 구축한다.
한화리조트·금호리조트가 총 9400억원을 투자해 1298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조성해 국제관광 수요에 대응 가능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
거제에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관광·숙박 기능에 디지털·케어·아트 등 3대 앵커 기능과 교육·정주 인프라를 결합한 128만㎡ 규모의 미래형 도시 모델로 현재 국토교통부 통합개발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며 승인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4653억원(민자 100%) 규모의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인데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될 경우 국내 1호 사례가 되며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과 상생하는 글로벌 리조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430억원 규모의 도시형 해양레저관광거점을 조성한다.
해양레저섬, 익사이팅섬, 힐링섬 등 3개 특화 섬을 조성해 체험·교육·휴식·치유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체류형 해양관광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해양관광 콘텐츠 경쟁력 강화' 전략과 관련해서는 역사·문화, 해양·레저와 치유를 결합한 경남형 해양관광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충무공 이순신의 경남 12개 승전지를 중심으로 자연경관·지역 명소·역사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이순신 승전길' 2개 테마노선 159.8㎞를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6개 시·군에 걸쳐 조성해 세계인이 꼭 한 번은 걷고 싶은 명품 해양역사 관광길로 육성한다.
또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약 152㎞)' 건설, 한려해상터널 개통과 연계해 경남의 섬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섬 관광 메카로 조성한다.
고성군 자란만 일원에는 4월 준공을 목표로 총 336억원을 투입한 '해양치유센터'를 조성 중이다. 바닷물을 활용한 스파와 물리치료 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 전략과 관련해서는 국제·전국 규모의 해양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해 해양스포츠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해양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통영에서 3월16일부터 22일까지 '2025-20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행사'를 개최하고 8~9월 중 거제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해양스포츠대회인 '제1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또 190억원을 투입한 통영 마리나비즈센터가 내달 준공될 예정이다. 마리나비즈센터는 요트 수리·정비와 전문인력 양성 등 마리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비즈니스 지원 거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은 바다·역사·레저·휴식이 한 곳에 공존하는 한국에서 가장 입체적인 해양관광 지역"이라며 "남해안을 '한국형 칸쿤'으로 육성해 외국 관광객이 다시 찾는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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