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크웍스H2는 현지 기업 보소와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바이오테크웍스H2 제공] |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해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사업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2개 도시에서 추진된다. 폐기물 기반 수소 생산·활용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일본의 바이오테크웍스 H2는 인도네시아 보소와 그룹과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인도네시아 최대 도시인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시를 포함한 2개 도시에서 하루 1,150톤 규모의 폐기물 처리를 목표로 한다. 재활용이나 소각이 어려운 유기성 폐기물을 메탄가스와 암모니아, 수소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폐기물 처리 물량은 마카사르시가 하루 1,000톤, 같은 주의 항만도시 파레파레시가 150톤이다. 바이오테크웍스 H2 관계자는 마카사르에서 하루 60~70톤의 수소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오는 2월 사업성 조사를 시작해 6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3분기에 플랜트 건설에 착수해 2027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두 도시는 도시화에 따른 폐기물 발생량 증가 속에서 재활용이나 소각이 어려운 유기성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과제로 꼽혀왔다. 바이오테크웍스 H2에 따르면 보소와 그룹은 현지에서 폐기물 고형연료(RDF)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RDF로 전환할 수 없는 유기성 폐기물에 대해서는 새로운 처리·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폐기물 종류에 따른 최적의 처리 방식을 구현하고, 폐기물 에너지화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바이오테크웍스 H2는 이미 인도네시아 내 3개 도시에서 사업 문의가 들어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장차 수도 자카르타에 현지 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야마모토 마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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