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도 참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0/뉴스1 |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대구의 인공지능 대전환(AX) 부문 지원을 약속했다.
21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허소 시당위원장과 인공지능(AI)·AX 관련 기업 관계자 등과 만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정 대표가 대구의 기업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약속한 대구 AX 산업 관련 국회 차원의 후속 조치로, 대구의 AX·AI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정부 주무 부처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대표는 "AI·AX 전환은 인터넷 혁명 이상 대전환으로, 준비 여부에 따라 국가의 대도약과 대몰락이 갈릴 것"이라며 "대구가 보유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와 'AI로봇 글로벌혁신 특구' 등 탄탄한 인프라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향후 5년간 투입될 AX 혁신 예산이 대구 발전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측 대표로 참석한 김 장관은 "대한민국 제조업이 분기점에 선 지금 AI 전환을 통한 경쟁력 극대화가 관련 산업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대구지역 AX 추진에 있어 대구 기업에 실익이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확실하게 개런티(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대구형 AX 발전 모델은 특정 기업이나 지역의 독점이 아닌, 수요·공급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연대와 협력의 모델"이라며 "2월 5일 예정된 대구 방문을 통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더욱 심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구의 로봇 산업 인프라를 높이 평가한다"며 "로봇 데이터 구축과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해 대구가 로봇 AX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업인 대표로 참석한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장은 △AI 관련 국책과제 수행시 지방기업 참여 비율 쿼터제(20% 이상) 채택 △사업 기획 및 운영 주체의 지역 거점 사업단 이관 △지방 특화 산업 재투자를 위한 'AX 지방펀드' 운용 등을 건의했다.
시당 허 위원장은 "정 대표와 김 장관이 민주당 입장에서 전략 지역인 대구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대구 산업 정책을 더 훌륭하게 가다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번 간담회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5510억원 규모의 AX 혁신 사업이 지역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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