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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캄보디아 범죄 간부들과 파티…제2의 버닝썬 시도”

이데일리 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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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캄보디아 범죄 간부들과 파티…제2의 버닝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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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범죄단지 운영 프린스 그룹 산하 클럽 방문
“캄보디아에서 사업적인 이야기 나눴을 가능성”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35·본명 이승현)가 캄보디아에서 ‘제2의 버닝썬’을 추진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캄보디아에서 범죄 단지 간부들과 어울리며 제2의 버닝썬을 준비했다는 의혹이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캄보디아에서 범죄 단지 간부들과 어울리며 제2의 버닝썬을 준비했다는 의혹이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일 공개된 유튜브 ‘지릿지릿’ 콘텐츠에서 오혁진 기자는 “승리가 캄보디아에서 사업적인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며 “캄보디아에서 제2의 버닝썬 같은 것들을 만들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금 세탁범들, 보이스피싱 하는 사람들, 카지노 쪽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캄보디아 범죄 단지 간부들과 파티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며 “지금 프린스 그룹 (천즈) 회장까지 체포돼서 중국으로 송환됐다. 승리를 이제 물질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가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말해 나락을 갔는데 아직 일본에서 인기가 있고 동남아에서 빅뱅 출신 이미지가 있어 그걸로 불법적인 사업을 준비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지금 태국을 주로 왔다 갔다 한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승리와 캄보디아 조직의 연관 의혹은 지난해 한국인 청년들을 유인해 감금하고 불법적인 일을 시키며 사망까지 이르게 했던 캄보디아 태자단지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떠올랐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에서 승리는 캄보디아 한 클럽 행사에서 “캄보디아에 간다고 하자 주변에서 위험하지 않겠느냐고 묻더라. X이나 먹어라”며 “캄보디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나라”라고 영어로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승리가 발언한 공간의 뒤편에는 ‘프린스 브루잉’(Prince Brewing)이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었고 이는 태자단지의 운영 주체로 알려진 프린스 그룹의 산하 브랜드로 알려졌다.

중국계 천즈(39) 회장이 이끈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부동산 개발, 금융, 관광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대규모 온라인 사기 및 인신매매 등 강력 범죄의 배후 조직으로 지목되면서 중국으로 송환돼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승리와 프린스 홀딩스 간 연관 관계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승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상습 도박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3년 2월 출소했다. 이후에도 캄보디아 태국 등지에서 빅뱅 멤버들을 언급하며 등 자신의 일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